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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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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6월 개각설 부인…"전혀 검토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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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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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외교·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6월 증폭 개각 가능성'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정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노력하는 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현 체제 유지'라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개각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외교·국방 장관을 포함해서 중폭 개각이 다음 달 유력하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부인한 것이다.

청와대도 문 대통령의 6월 개각 가능성에 대해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데 방점이 있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사실 일반적으로 얘기해서 오늘부터 검토한다고 해도 개각은 최소 두 달 정도 걸린다. (일반적으로 개각을 하면) 추천, 인사 검증, 국회 청문회도 한다"며 "(이 절차대로 할 경우) 다음 달에 개각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개각 가능성'을 부인한 이유에 대해 "기정사실화되면 공직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초에 청와대가 총선 이후에 개각이나 청와대 개편을 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전혀 없다. 당연히 대통령께서 참모들을 신임하고 가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외에도 일부 언론에서 '이번 주 중 군 장성 인사' 관련 보도를 한 데 대해 "청와대가 구체적인 개별 인사에 관해 확인해드리지 않는다"면서도 "사실 같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남북 협력 제안과 관련한 북한 측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도 이 관계자는 "북한의 제안과 관련해 들은 바 없다"면서 "(북한이) 왜 (문 대통령 제안에) 반응을 안 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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