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견학 재개 준비 점검 차 찾아
평화통일 문화공간 조성 상황 점검
관광중단 어려움 지역주민 의견 청취
“파주지역 평화·안보관광 재개 추진”
통일부는 이날 “김연철 장관이 윤후덕·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각각 파주시 갑·을), 최종환 파주시장, 평화통일 문화공간조성 민간자문단과 함께 이날 오전 판문점 및 비무장지대(DMZ) 평화의길 파주구간(파주 철거 GP)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9년 하반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잠정 중단된 판문점 견학 재개 준비상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상황 점검 차 이뤄졌다.
하지만 북한군의 GP 총격이 ‘우발적 사고’인지, ‘고의적 도발’인지 유엔사 정식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져 논란이 예상된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파주지역 철거 GP는 DMZ 평화의 길에 포함이 돼 있고, 지역적으로 판문점 인근에 있다”며 사건이 일어난 중부 전선의 GP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향후 국방부· 파주시와 함께 DMZ 평화의 길과 연계해 남북출입사무소에 ‘평화통일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출입사무소 건물과 철거 GP 등을 활용한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김연철 장관은 이날 판문점 인근 마을 이장들과 오찬을 하며 지역주민 의견을 정취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들은 파주지역 평화·안보관광이 중단된데 따른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정부는 코로나19·ASF 방역 당국, 유관기관과 협의해 판문점 및 DMZ 평화의길, 파주지역 평화·안보관광 재개, 평화통일 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연철 통일장관이 6일 오전 지난해 하반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잠정 중단된 판문점 견학 재개 준비 관련 견학코스를 점검하고 있다(사진=통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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