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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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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각설·청와대 개편설에 “전혀 검토 안해”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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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6일 일각에서 나오는 개각 및 청와대 개편설에 대해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중폭 개각이 내달 유력하다는 보도가 있었다. 3기 내각은 돌파형 내각이고, 외교·안보 부처 물갈이라고 매우 구체적으로 개각 그림까지 그렸다”며 “결론적으로 말하면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개각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현재 검토하지 않는다는 건 추후 검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냐’는 질문에 “‘현재’에 무게가 있는 게 아니라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데 방점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검토해도 인사검증, 인사청문회까지 하려면 개각은 두 달 걸린다. 내달 개각이 있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말했다. 청와대 개편설에 대해서도 “개각설과 맞물려 있는 건데, 청와대 개편설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며 공식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가 개각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아니다’라고 확인해주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들었다”면서 “기사가 구체적으로 자리까지 나와서, 자칫 기정사실화되면 공직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공식적으로 설명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제혁 기자 jhj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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