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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20% 목표"..'영혼수선공' 신하균X정소민, 가슴 따뜻한 힐링 의학 드라마[종합]

헤럴드경제 정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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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20% 목표"..'영혼수선공' 신하균X정소민, 가슴 따뜻한 힐링 의학 드라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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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정소민, 유현기, 박예진, 태인호/사진=KBS 제공

신하균, 정소민, 유현기, 박예진, 태인호/사진=KBS 제공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영혼수선공이'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6일 KBS2 드라마 '영혼수선공'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유현기 감독과 주역들인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현기 감독은 "아날로그적인 느낌의 작품이다. 사람들과 소통하고 연대하고 사랑하는 이야기로, '현대인들이 살면서 느끼는 마음의 아픔을 어떻게 서로 치유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문학적인 메디컬 드라마다. 정신건강의학과가 심리학, 철학을 어우리는 의학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 초점을 맞춰서 인간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다뤄보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신하균, 정소민/사진=KBS 제공

신하균, 정소민/사진=KBS 제공


신하균은 "우리나라 최초로 정신과 이야기를 다룬다. 우리가 사는 시대에서 꼭 해야 할 이야기로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인정하지 못하는 마음의 병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풀어나가자는 의미에서 함께 하게 됐다"라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정소민 역시 "남들에게 신경 쓰는 것만큼 나에게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마음이 어디가 아픈지 보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태인호는 "처음에 대본을 봤을 때 의학 드라마라 너무 무겁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가벼운 정신질환들로 소소하게 마음을 나누고 얘기할 수 있어서 되게 좋았다"라며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겁다"라고 전했다.

박예진은 "요즘 살기 힘들다는 말씀 많이 하신다. 따뜻하면서 밝고 재밌는 이야기라 보시는 분들이 힐링 되는 작품이 될 것 같다. 감독님과 배우분들이 마음에 들어서 합류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영혼수선공'과 다른 드라마의 차별점에 대해 유현기 감독은 "작품의 대사 중 '꼭 내장이 터지고 피를 흘려야만 환자냐'라는 대사가 나온다. 생사가 바로 갈리는 의학 드라마는 아니지만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해줄 수 있는 공감을 통해 서로를 치유해 주는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좀 더 색다른 느낌의 의학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2회에 한 번씩 에피소드가 바뀐다. 그런 에피소드를 통해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본인도 걸려있을 수 있는 소재로 많이 다뤘다. 보시면 위안을 받을 수 있고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유현기 감독은 "이 드라마를 통해서 좀 더 정신건강의학과로 가는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문턱이 낮아졌으면 좋겠다.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뭘까'라는 것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신하균, 정소민, 박예진, 태인호/사진=KBS 제공

신하균, 정소민, 박예진, 태인호/사진=KBS 제공


끝으로 유현기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면 우리 배우들은 이 역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캐스팅하게 됐다"라며 "신하 씨랑은 '브레인' 이후 간간이 만나고, 영화 시사회에 늘 초청해 주셨다. 다시 한번 작품을 해보고 싶은 배우 1순위였다"라고 답했다.


또한 정소민에 대해서는 "이번에 처음하게 됐는데 되게 특이한 면이 있다. 또래에 연기자들 보다 훨씬 집중력이 좋다"라며 칭찬했다.

이날 태인호는 '영혼수선공'의 시청률 목표에 대해 "20%"라고 밝혔다. 태인호는 "시청률이 20%가 넘으면 출연한 배우들이 춤을 추겠다"라고 공약했다.

한편 미친 세상을 살아가는 미쳐가는 사람들을 위한 정신과 의사들 이야기를 담은 KBS2 드라마 '영혼수선공'은 오늘(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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