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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동구는 관내에 있는 15개의 5·18 사적지와 그 곳에 담겨있는 오월이야기를 담담한 해설과 공연으로 엮어 동구청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게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규모 집회가 취소된 상황에서 5·18 사적지를 재조명해 그날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구 인문대학 프로그램인 ‘5월 인문학’에서는 한승원 작가의 ‘소설과 5·18’, 전찬일 영화평론가의 ‘영화와 5·18’ 특강이 시민들과 만난다. 소설과 영화에 투영된 5·18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이날과 오는 13일 각각 동구 유튜브 라이브로 방송될 예정이다.
오월 광주의 인권의 가치와 의미를 찾아보는 ‘광주 학생 인권작품 공모전’은 전국 유아·초·중·고등학생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인권 주제의 글 또는 그림을 5월 18일까지 동구문화원에 응모하면 된다.
5·18민주광장에 위치한 민중항쟁 알림탑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추모시민 헌화행사’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작은 화분에 자신만의 추모 글을 적어 헌화하는 행사로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5·18 40주년 추모방식을 온라인 중심으로 다채롭게 준비했다”면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실현한 숭고한 역사로 기록된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광주의 희생과 아픔을 기억해 5월 정신을 계승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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