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태인 기자] 전북도는 6일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중 일차적으로 사회 취약계층 16만여 세대에 754억여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현금 지급 대상자는 주민등록표와 기초생계급여·장애인연금·기초연금 수급자 가구 구성이 일치하는 세대로 도내에는 16만3381세대가 해당하는데 이 중 99.4%인 16만2411세대에게 지급을 완료한 것이다.
현금 지급대상자 중 나머지 970세대는 계좌오류, 사망자 등의 이유로 미지급됐으며 도는 오는 8일까지 계좌 확인 등 오류검증을 통해 현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현금 지급에서 제외된 대상자는 오는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온라인신청이 가능하고 15일부터는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및 선불카드·상품권 등 온·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구형보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현금 지급은 긴급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우선 지원한 것으로 당장 생계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누락되는 분들이 없도록 신속하고 꼼꼼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도민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시군의 민원 상담업무를 덜어 지급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난 4일부터 전담 콜센터를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도 콜센터는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한 신청·접수 및 지급, 기부 등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을 하고 있으며 지난 4일 오후 3시부터 전담직원 3명을 배치해 운영할 결과 74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호남취재본부 김태인 기자 kti145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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