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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보는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 매과이어의 올시즌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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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보는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 매과이어의 올시즌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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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해리 매과이어(2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보여준 활약상이 기록으로 드러났다.

매과이어는 지난여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매과이어의 영입을 위해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219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했다. 이는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였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모든 경기(29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초반 맨유가 부진을 면치 못하자 비난의 화살이 매과이어를 향하기도 했다. 하지만 빅토르 린델로프와 점차 호흡을 맞춰가며 비난을 호평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이내 주장 완장을 받으며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매과이어의 활약은 기록에서도 돋보였다. 영국 '플래닛 풋볼'은 3일(한국시간) 6가지 기록을 통해 매과이어의 가치를 드러냈다. 가장 먼저 언급된 기록은 리그 패스 성공 횟수.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가장 많은 패스(1,553회)를 성공했다. 또한 클리어링(132회), 인터셉트(53개) 부분에서도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적극성도 엿보였다. 공중볼 경합 승리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90분당 평균 4.7번 승리했다. 이는 맨유의 다른 선수들보다 2.0개 이상 많은 수치였다. 또한 슈팅 차단 횟수(15회)도 맨유 내에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리그 기회 창출 기록(14회), 2019-20시즌 전체 클린 시트 기록(18회) 등은 EPL 센터백들을 모두 앞질렀다. '플래닛 풋볼'은 "매과이어가 이번 시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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