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49가 오는 10일(한국시간) 열리는 가운데 ‘도전자’들이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4월 UFC 249 대진이 공개된 이후 국내외 격투기 팬들의 이목이 미국 플로리다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격투기 전문가들 사이에서 승부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라이트급 세계 랭킹 4위 저스틴 개이치(21-2, 미국)와 밴텀급 챔피언 벨트에 도전하는 ‘지배자’ 도미닉 크루즈(22-2, 미국)의 승리에 무게가 실리는 듯하다.
UFC 249에서 토니 퍼거슨(왼쪽)과 저스틴 개이치(오른쪽)가 맞붙는다. 사진=UFC 제공 |
UFC 249는 10일, 오전 7시30분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진 확정 후 저스틴 개이치는 라이트급 랭킹 1위 토니 퍼거슨(26-3, 미국)과의 대결에 대해 “그의 체격 조건은 흠잡을 데 없지만 100% 자신있다”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외신에서는 훌륭한 체격 조건의 퍼거슨이지만 연이은 일정 변경으로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퍼거슨의 나이가 많다는 점 등을 이유로 개이치의 승리를 점쳤다. 개이치의 훈련을 도왔던 라이트급 비닐 다리우쉬(18-4-1, 미국)는 “힘든 훈련도 무리없이 소화한 그는 기계다”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UFC 공무원’ 도널드 세로니(36-14, 미국) 역시 “퍼거슨은 박살이 날 것”이라며, 개이치의 손을 들었다.
메인이벤트 못지않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전 밴텀급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가 다시 한번 왕좌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약 3년 반 만에 옥타곤에 복귀하는 크루즈에 대해 TJ 딜라쇼(17-4, 미국)는 “크루즈는 기술적이지 않지만 초반에 기선 제압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그는 끝까지 상대를 물고 늘어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갈 것”이라고 전했다.
헤비급 랭킹 1위, 다니엘 코미어(22-2, 미국) 역시 “크루즈는 준비의 끝판왕”이라며, “무엇보다도 챔피언 벨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높게 사며, 컨텐더로서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UFC Fight Night(이하 UFN)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4일, 17일에도 가 연이어 펼쳐진다. 먼저, 14일에는 라이트헤비급 세계 랭킹 3위 앤서니 스미스(32-14, 미국)와 8위 글로버 테세이라 (30-7, 브라질)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펼쳐질 예정이다.
메인이벤트로는 헤비급 오빈스 생프루(24-13, 미국)와 벤 로스웰(37-12, 미국)의 경기가 펼쳐진다.
또한, 17에는 헤비급 세계 랭킹 8위 알리스타 오브레임(45-18, 네덜란드)와 랭킹 9위 월트 해리스(13-7, 미국)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여성 스트로급 랭킹 6위 클라우디아 가델라(17-4, 브라질)와 안젤라 힐(12-7, 미국)이 코메인 이벤트에서 맞붙는다.
한편, UFC는 6월7일 호주 퍼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UFC 251 경기는 현지 사정으로 인해 연기되었다고 발표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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