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괌·코타키나발루·치앙마이에 교민수송 항공편 띄운다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제주항공이 괌,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태국 치앙마이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들의 귀국을 위해 임시항공편을 운항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시편은 해당 국가별 주재 총영사관 및 현지 한인회의 협의를 통해 편성됐다. 해당도시까지는 모두 페리로 운항해 현지에서 교민들을 수송하여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게 된다.

'괌-인천' 인천편은 오는 7일 낮 3시10분(현지시간)에 괌국제공항을 출발해 저녁 7시1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임시편은 15일 낮 12시50분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을 출발해 저녁 7시1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치앙마이-인천' 임시노선은 오는 18일에 편성할 예정이며 운항시각은 미정이다.

승객들은 출발 전 각 공항에서 진행되는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하인 경우에만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후에는 코로나 유증상검사를 받고 이상 없을 경우 자택으로 복귀해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갖는다. 각 임시편의 탑승객 전원에게는 마스크와 손세정제가 제공되며 기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각 노선별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에서 예매할 수 있다.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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