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진행…추경 편성해 '마련'
고성군청. (사진=유선희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강원 고성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제공에 나선다. 6일 군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별개로 군민 1인당 20만 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 일정에 맞춰 진행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 군 자체적인 긴급재난지원금을 마련했다. 지원금 소요 예산은 54억 1800만 원으로 파악된다.
지원대상은 지난 3월 29일 기준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군민 2만 7091명이며, 1인당 20만 원씩 선불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6월 18일까지 5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신청은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지만, 세대원 또는 대리인이 위임장과 신분증을 지참하면 신청 가능하다. 지원금은 오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해당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받으면 된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로,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자동 회수된다. 카드 수령 후 타 시군으로 이동할 경우 새 주소지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들이 불편함 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수령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