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의 반등이 본격화 하면서 에너지 관련 업체들의 주가도 강세다.
6일 오전 9시15분 기준 S-Oil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44%) 오른 7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4800원(4.96%) 상승한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는 13%대 강세고 중앙에너비스도 8%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극동유화, 대한유화, 효성화학 등 석유화학 기업들 주가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석유·에너지 관련 업체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6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4.17달러(20.5%) 오른 24.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브렌트유 역시 이날 전일 대비 13.86% 오른 30.97달러를 기록해 6거래일 연속 올랐다.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수요 침체와 공급 과잉 등으로 급락했던 유가는 경제 재개와 수요 회복 기대감 등으로 최근 회복세로 돌아섰다. 유가가 오르면 원가 상승 압박이 있지만 제품 판매단가도 오르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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