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5일) 마트와 백화점은 쇼핑객들로 종일 붐볐는데요. 소비 심리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마트는 오랜만에 손님들로 붐볐습니다.
장난감을 고르는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김한울/서울 목동 : 아기 선물을 사주러 왔어요. 어린이날이다 보니까. 마스크 쓰고 그래도 최대한 즐기려고 나왔어요.]
집 안에만 있었던 아이들에겐 기분 좋은 외출입니다.
[유우리 유나라/서울 고척동 : 놀러 가기도 조금씩 했는데, 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쇼핑하러 나온 소비자가 많아진 데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나는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최미애 이윤서/서울 신정1동 :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됐으면 아마 집에 있었을 텐데 그나마 좀 풀려서 나오게 됐습니다. (선물 받아서) 너무너무 좋아요.]
이번 연휴 동안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보다 8~13%씩 증가했고, 특히 아웃렛 매장에서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황금연휴 특수가 본격적인 소비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거나 직장을 쉬면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다만 최근 확진자가 줄면서 공장이 다시 돌고 식당에 손님이 늘어나는 등 생산활동이 활기를 띠는 건 소비에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여기에 이달 모든 국민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소비를 살릴 마중물이 될 거란 기대감도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정재우 기자 , 최대환,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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