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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오른팔 ‘부따’ 강훈, 6일 재판에…9개 혐의 적용

이데일리 장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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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오른팔 ‘부따’ 강훈, 6일 재판에…9개 혐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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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이 제작·유포된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닉네임 ‘부따’ 강훈(19)이 6일 재판에 넘겨진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을 도와 성 착취물 제작·유포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된 ‘부따’ 강훈이 4월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을 도와 성 착취물 제작·유포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된 ‘부따’ 강훈이 4월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5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TF는 강훈의 구속 기간이 끝나는 6일, 여성 성착취물 제작.유포 등 9개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다.

강훈은 조주빈(25)이 운영한 박사방에서 ‘부따’라는 닉네임을 쓰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에 관여했다. 또 박사방 회원들을 모집·관리하고 범죄 수익금을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최근 검찰 조사에서 조주빈은 강훈을 포함한 3명이 박사방을 공동운영했다고 주장했으나, 강훈 측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주범은 아니라고 반박해왔다.

다만 검찰은 이번에도 조주빈 기소 때처럼 ‘범죄단체 조직죄’는 적용하지 않고, 수사를 더 진행한 뒤 추가 기소할 전망이다.

수사의 중심을 성범죄 관련 혐의에서 범죄단체 조직죄로 옮긴 검찰은 박사방 핵심 회원인 36명을 범죄단체 조직이나 가입·활동 혐의로 정식 입건하고, 신원 확인과 소환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 강훈의 주거지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토대로 이들이 성 착취물 제작과 유포를 목적으로 범죄집단을 조직하고 가입·활동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앞서 강훈의 얼굴은 지난 4월17일 공개됐다. 미성년자인 10대 피의자 가운데 신상 정보가 공개된 첫 사례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날 강훈을 검찰에 송치하며 얼굴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강훈은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하다. 정말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죄송하다”고 말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