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전국적 추진…추모제·부활제 거리두기 유지 등 최소 규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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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5·18민중항쟁 40주년 기념행사가 14개 사업, 81개 행사로 치러진다.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상임행사위원장 이철우)는 오는 10월까지 5·18민중항쟁 40주년 기념행사 81개 행사를 전국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잠정 확정된 사업은 세부적으로 기념사업 10개, 대체사업 7개, 부문 사업 7개, 전국 네트워크 사업 8개, 역사탐방사업 2개, 시민참여사업 3개, 사업공모사업 20개, 국민아이디어 공모사업 4개, 기획사업 10개, 주관사업 1개, 홍보사업 6개, 교육청 지원사업 2개, 서구청 지원사업 1개 등이다.
기념사업의 경우 5·18 40주년 추모제와 부활제는 최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규모를 축소해 진행할 방침이다.
민주기사의 날 행사는 차량에 태극기와 5·18 40주년 기념 깃발을 부착하고 무등경기장에서 광주역, 금남로를 경유하는 행진을 최소규모로 진행한다.
오월시민행진 ‘오월, 그날 WHO’는 5·18 항쟁 당시 희생자의 모습을 큰 인형으로 제작해 금남로와 국립5·18민주묘지 일대를 행진한다.
오월행동과 국민행사위원 모집, 청년마당 등은 대부분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대체행사는 제40주년 5·18기념행사 전야제와 국민대회 등 다중이 모이는 행사가 전면 취소되자 이를 보완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경기도 안산~광주 자전거 순례와 5월의 자전거 민주평화대행진, 5·18 영어스피치대회, 5·18민중항쟁 TV컨텐츠 제작사업 등이 추진된다.
부문행사는 사)노동·실업광주센터의 주먹밥 나눔, 사)광주전남작가회의의 ‘오월문학제’ 걸개 시화전, 사)민족미술인협회 광주지회의 광주민족미술인협회 특별전 ‘오월이 온다’ 전, 사) 실로암 사람들의 ‘그해 5월, 그 후 40년’ 다크 투어,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의 ‘5·18여성단체활동(운동)사 기록사업’, 극단토박이의 ‘오월, 님을 위한 노래’ 나와라 오버!,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단체 광주·전남연대회의의 민족민주열사묘역 5월 안내단 사업 등 7개 사업이 편성됐다.
전국네트워크사업은 부산, 인천, 대전, 대구, 울산, 세종, 충북, 충남 등 지역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차원에서 기념행사 등을 추진하고 서울과 전남, 전북은 자체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역사탐방사업은 6월까지 광주광역시 5·18 사적지 일원에서 안내해설을 지원하고 스탬프 투어 행사도 진행한다. 시민참여행사는 5월 시국토론회를 실시하고 40주년 기념행사 평가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사업공모 사업은 제40주년 기념행사 사업공모를 통해 선정된 25개 사업 중 20개 사업을 온라인-오프라인을 병행해 추진한다.
국민아이디어 사업 4건도 40주년 기념행사 사업으로 실행된다.
기획사업은 5·18 3단체와 오월어머니집, 생명나눔실천본부, 사)노동·실업광주센터가 주먹밥 나눔을 진행하고 고려인마을, 오월민주여성회, 광주문인협회에서 영상제작과 기념시집 발간을 각각 추진한다. 또 옛 전남도청 앞 포토존 구성과 5월 창작가요 USB 모음집 제작도 실행된다.
홍보사업으로는 5·18 상징배지 제작배포사업과 5·18독립영화관 운영, 임을위한행진곡 커버공모전 등이 추진되고 주관사업으로는 온라인 출범선언문 낭독영상이 상영된다.
교육청 지원사업으로는 5·18사적지 탐방사업인 학생오월길과 광주지역 청소년 시설에서 이뤄지는 5월 청소년 마당이 진행된다.
동네행사는 서구청지원사업으로 오월, 마을과 마음을 잇다가 지역주민행사로 추진된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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