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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13일 고3 이후 20일부터 일주일 간격 학년별 순차적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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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4일 등교 개학 전환 안내

중·고등학교의 경우 고학년부터

초등학교는 저학년 먼저

아시아경제

4일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함께 이겨내고 건강하게 만나요!'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날 오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초·중·고교 등교 수업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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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되면서 등교 수업이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및 각종 학교의 단계적, 순차적 등교 수업 방안을 발표했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고학년부터, 초등학교는 저학년부터 학년별로 일주일 정도의 간격으로 순차 등교를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 자문을 최대한 반영하고 교원(단체), 교육청 등 교육 현장과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우선 13일 진로와 진학 준비의 부담이 큰 고등학교 3학년이 가장 먼저 시작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지역의 60명 이하 초중학교도 우선 등교한다.


다음으로 20일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1·2학년과 유치원이 등교를 한다. 27일 고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3·4학년이 등교를 하게 되고 다음달 1일 최종적으로 중학교 1학년과 초 5·6학년이 한다.


교육부는 지역별 감염증 추이와 학교별 밀집도 등 여건이 다양한 점을 고려해 학년·학급별 시차 등교,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병행 운영, 학급 단위로 오전·오후반 운영, 수업 시간의 탄력적 운영 등 구체적인 학사 운영 방법은 시도와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특수학교는 유·초·중·고 단계별 등교 수업 일정을 준용하되, 시도 및 학교 여건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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