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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경제위기 극복대책, 3차 추경에 반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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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일자리 지키고 내수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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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5.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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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유례없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욱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하겠다"며 "관계부처는 경제활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대책을 적기에 마련하고 재원이 필요하다면 3차 추경에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지금은 방역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도 경제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무엇보다 일자리를 지키고 소비진작을 통해 내수를 살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국무회의에서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예비비 지출안을 확정하고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들의 생계안정을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청년 구직활동 지원 확대를 위한 예비비도 의결해 신규채용 연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취업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취약계층 가구에는 오늘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민생경제의 어려움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3월 전체 사업체 종사자수가 작년 같은달에 비해 약 23만명이나 줄었고 3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4.4% 줄어 통계작성이래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방역에서처럼 경제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내각이 다시 한번 심기일전해 달라"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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