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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취약계층 280만 가구 오늘 긴급재난지원금 현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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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부터 '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 개시

오는 16일까지 지원금 신청도 '요일제' 적용

[앵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당장 오늘부터 취약계층 280만 가구에 먼저 지급됩니다.

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도 시작되는데요.

신청과 지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구수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긴급지원이 필요한 280만 가구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오늘 현금으로 바로 지급됩니다.

전체 가구의 13% 정도로, 생계급여나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가운데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가 수급자여야 합니다.

[윤종인 / 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TF 단장 : 대체로 5월 4일 월요일 오후 5시 이후부터 기존에 복지급여를 지급 받는 계좌에서 현금 수령 여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나머지 가구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세대주 여부와 가구원 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 5부제와 비슷하게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로 운영되고, 주말에는 모두가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구는 지난 3월 29일 기준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세대가 기준입니다.

4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발생한 혼인, 이혼, 출생, 사망 등은 읍면동 주민센터에 이의신청을 접수해 반영해야 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으로 지원금을 신청할 경우 세대주가 본인 명의 카드로 직접 신청해야 하며, 약 이틀 후 지급됩니다.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방식은 세대주나 대리인 모두 신청할 수 있고, 되도록 신청 현장에서 지급합니다.

정부는 초기 혼잡을 피하기 위해 오는 16일까지는 요일제를 적용해 신청을 받습니다.

지급된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 남은 금액은 기부 처리됩니다.

신청 개시일 3개월 안에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으면 이 또한 전액 기부로 간주합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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