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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구속…유도 간판 왕기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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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도회 "영구제명 사안"

<앵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유도스타 왕기춘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안겼습니다.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형사 처벌은 물론 유도계 영구 퇴출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왕기춘은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 년간 한국 유도를 대표하는 간판스타였습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도 투혼의 은메달을 따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세계선수권 2회 연속 우승에, 한국 선수 역대 최다인 국제대회 53연승을 기록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