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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코로나19 이사장 지시사항" 메일 열어보니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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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를 악용해서, 또 우리나라 컴퓨터들을 북한에서, 중국에서 해킹하는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관련해서 윗사람이 내린 지시니까 읽어봐라, 이렇게 안 볼 수 없게 메일을 보내는데, 클릭하면 감염이 되는 식입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던 지난 2월 26일, 외교부 한 산하 단체에 뿌려진 이메일입니다.

'코로나19 관련 이사장 지시사항'이라는 제목인데, MS워드로 작성된 문서 파일이 하나 첨부돼 있습니다.

[장영준/보안업체 팀장 : 이사장 지시사항이고, 정부에서도 심각하게 보는 사안이니까 첨부 파일을 실행 안 할 수가 없죠.]

첨부 파일을 열어봤습니다.


코로나 관련 대책회의 내용으로 환자 현황 등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