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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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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긴급재난지원금 4일 지급 시작…최대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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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긴급생계비와 중복 지급 가능

연합뉴스

긴급재난지원금(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계와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4일부터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모든 국민에게 지원한다.

광주시의 가계 긴급생계비 대상 가구에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중복으로 지급한다.

지원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4일부터 별도 홈페이지('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세대주 공인 인증 후 지원 기준인 가구원 수 등을 조회할 수 있다.

긴급 지원이 필요한 생계 급여, 장애인 연금 및 기초연금 수급 가구는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현금을 받지 않는 일반 시민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광주상생카드 지급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희망하는 경우 11일부터 세대주가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18일부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오프라인 신청하면 된다.

카드 포인트 충전 신청을 하면 신청일로부터 약 2일 후 소지한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다.

광주상생카드 수령을 희망하는 시민은 18일부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받으면 된다.

지원된 포인트와 광주상생카드는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를 제외한 광주 지역 식당, 소형마트, 편의점,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급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하고, 상생카드는 분실 시 재발급 되지 않는다.

신청 집중에 따른 혼잡을 피하기 위해 11일부터 15일까지 마스크 5부제와 유사한 '신청 요일제'를 시행한다.

이평형 시 복지건강국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이 조속히 지원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지원금을 신청하고 빠르고 편리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전담 TF를 구성해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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