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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천 화재 참사 희생자 38명 신원 전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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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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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참사 사망자 38명의 신원이 사고 발생 사흘만인 오늘(2일) 모두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 오후 5시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신원이 확인되지 않던 마지막 사망자 1명의 DNA가 유족과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로써 화재 사망자 38명 가운데 당초 신원 미확인으로 분류됐던 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화재 직후 사망자들의 시신을 수습한 뒤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지문이 훼손된 9명에 대해선 그제(30일) 유전자를 채취해 국과수에 신원 확인을 위한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이후 어제 오전과 오후 각각 4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 활동을 위해 10개조 49명의 전담팀을 구성해 유족들에게 수시로 수사진행 상황을 설명하는 등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32분쯤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폭발과 함께 불길이 건물 전체로 확산해 근로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허윤석 기자(h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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