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가 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순천에 있는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일 조선중앙TV는 인비료공장을 찾은 김 위원장의 모습을 보도했다. 평소처럼 검은색 인민복을 입은 김 위원장은 이전과 같은 걸음걸이로 걸어와 당국자, 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또 준공식 단상에 올라 준공 테이프도 직접 끊었다.
준공식이 끝난 뒤 수행원들과 공장 시설 곳곳을 둘러보고, 팔짱을 낀 채 설명을 들었다. 또 김 위원장은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 실내에서도 투명 재떨이를 옆에 두고 담배를 피웠다. 지시를 내릴 때는 표정이 인상을 찌푸리기도 했지만 대부분 표정이 밝았다.
김 위원장은 애연가로 유명하다. 공식 일정에도 담배를 늘 휴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일정에서도 베트남 도착 전 중간 기차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화제 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0일 CNN은 직접적 정보가 있다는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놓여 있다는 첩보를 미국이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 ‘사망설’이 제기됐고, 태영호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갑 당선인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실제 수술을 받았는지 매우 불확실하다”라며 “김정은이 스스로 일어설 수 없으나 제대로 걸을 수 없는 것은 확실하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선중앙통신 보도로 한방에 온갖 가짜뉴스를 눌러버렸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