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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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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태영호·지성호 '가짜뉴스'로 국민 혼란 빠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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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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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한 태영호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과 지성호 미래한국당 국회의원 당선인의 사과를 촉구했다.


2일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국민이 힘겨운 상황에서 탈북자 출신 통합당 태영호 당선인과 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인의 '가짜뉴스'가 대한민국을 또 한 번 혼란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부가 '김정은 사망설'을 공식 부인한 상황임에도 탈북자 신분을 이용해 가짜뉴스를 유포한 행위는 매우 부적절했다"며 "당신들을 따뜻하게 안아준 대한민국 국민에게 허위 정보와 거짓 선전·선동으로 답례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두 당선인이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려면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통합당도 이들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언론도 정부의 공식 입장을 믿고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홍걸 더불어시민당 당선인도 페이스북에 "마치 자신이 직접 북한에 가서 보고 온 사람처럼 가짜뉴스를 유포하던 언론과 정치인들은 국가적 망신이란 것을 깨달았다면 앞으로는 제발 자제하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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