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 김정은 위원장, 20일 만의 공개활동…20일 전 모습과 달라졌나?

김정은 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하면서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오늘 아침부터 김 위원장이 어제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사실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직접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11일 정치국 회의 이후 20일 만입니다. 이로써 김정은 건강이상설 논란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확실해진 것은 김 위원장의 건강에 현재 큰 이상은 없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직접 준공식에 참석했고 준공 테이프도 잘랐습니다. 북한 매체의 보도를 보면 여러 가지 지시도 했습니다. 말하고 행동하는 데 있어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것이 증명된 셈입니다.

그동안 난무했던 사망설, 식물인간설 등의 억측은 종식되게 됐습니다. 다만, 지난 20일 동안 간단한 시술 정도는 받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은 여전히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북한만 알겠지만, 김 위원장의 20일 전 모습과 지금 모습을 비교해보는 것이 하나의 참고는 될 듯합니다.

먼저, 지난달 11일 정치국 회의에 참석했던 김 위원장의 모습들입니다.

다음은 오늘 공개된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사진입니다.

북한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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