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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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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MLB 비디오 판독까지 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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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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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상상을 초월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메이저리그 비디오 판독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AP통신은 2일(한국시간) 올해 메이저리그가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에서 열릴 경우 비디오 판독(챌린지)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프링캠프 구장에는 카메라 장비를 정식 구장처럼 설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심판진은 임금 삭감과 함께 비디오 판독 진행 여부 등 판정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 메이저리그는 2014년 시즌 시작과 함께 비디오 판독을 적용했다. 주심의 고유 권한인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을 뺀 거의 모든 상황이 비디오 판독으로 '다시보기'의 대상이 됐다.

오직 비디오 판독을 위해 설치된 카메라만 구장에 12대다.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에 있는 스프링캠프 구장까지 이 장비를 모두 설치하고, 판독 센터와 연결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판단을 내린다면 올해는 비디오 판독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한편 메이저리그 심판들은 5월 임금의 50%를 보장받는다. 정규 시즌이 단 1경기라도 열리면 임금의 약 ⅓을 보장 받게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심판의 연봉은 적으면 15만 달러(1억8000만 원)에서 많으면 45만 달러(약 5억 5000만 원) 수준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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