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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르로이 사네(24)가 부상 기간 동안 큰 도움을 준 일카이 귄도간(29)과 벤자민 멘디(25)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2016년 여름 샬케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사네는 곧바로 자신의 잠재력을 드러냈다. 리그 24경기에서 5골 5도움의 성적으로 적응을 마친 사네는 이어 2017-18시즌 10골 15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활약을 인정받은 사네는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기도 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좋은 경기력을 뽐내던 사네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펼쳐진 커뮤니티실드에서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것. 6개월간의 재활 끝에 지난 2월 복귀를 신고했다. "장기 부상은 처음이었다. 인내심을 배워왔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복귀 과정에서 힘을 준 귄도간과 멘디에게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의 1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사네는 맨시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팀 전체가 나를 도와줬지만 귄도간과 멘디가 조금 더 많은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밝혔다.
두 선수의 부상 이력이 조언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멘디는 맨시티 입단 초기 십자 인대 파열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다. 귄도간 역시 입단 전 무릎 탈구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으며 합류 후에도 십자 인대 부상을 당했다. 고통을 아는 선수들인 만큼 적극적으로 나섰던 모양이다.
이어 사네는 "부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어떻게 대처했는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그리고 어떤 것을 경험했는지가 주를 이뤘다. 그들의 경험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귄도간과 멘디의 적극적인 도움에 감사함을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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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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