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단독]'맛남의광장' PD "김희철, 기부에 소신..다음 주 백종원vs소유 요리대결 기대"(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맛남의 광장' PD가 게스트로 출연한 소유부터 기부에 앞장선 농벤져스들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군산에서 주꾸미로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농벤져스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주꾸미는 지금 시기가 제철이지만 낚시배를 통해 가을 주꾸미를 잡는 경우가 많아지며 현재 어획량이 상당수 감소한 상태였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급식 등이 불가능해지며 주꾸미의 가격 역시 상당히 하락했다.

1일 SBS '맛남의 광장' 이관원 PD는 헤럴드POP과의 통화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랐던 주꾸미의 현실에 대해 "사전 촬영을 하면서 알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급식과 수출 통로가 막히며 소비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저희 프로그램 취지가 잊혀져있던 특산물을 홍보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꾸미도 연장선에서 어려운 상황이라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프로그램이 90분짜리 뉴스라고 하시기도 하는데 힘든 점을 알리고 우리 농수산물의 활용 방법을 알릴 수 있으면 너무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방송 중 백종원은 포털사이트와 연계해 시청자들이 레시피들을 직접 알리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PD는 이에 대해서는 "백 대표님과 연구해온 일이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레시피 공모를 하면 레시피를 만들기 위해 농수산물을 소비해야 하지 않겠나. 소비 촉진을 위한 또 다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편에 게스트로 출연한 소유에 대한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소유 씨는 먹방도 잘하시지만 요리도 잘 하시는 분이다. 다음 편에 백종원 대표님과 대결 아닌 대결이 준비돼있다. 두 분 다 국수를 준비하셨다. 앞서 송가인 씨나 홍진영 씨가 흥이 넘쳤다면 소유 씨는 요리 실력으로 승부를 보신다"며 "또 소유 씨가 심부름도 너무 잘해 백 대표님의 보조 셰프 역할을 너무 잘 해주셨다. 희철씨와는 '미우새'에서 먹방으로 만났었고 백 대표님과는 '3대천왕'에서 함께 했었기 때문에 호흡도 상당히 좋았다"고 해 눈길을 모으기도.

또한 방송 말미 '맛남의 광장' 농벤져스들이 광고 출연료 전액을 기부해 SBS '8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것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전부터 백대표님이 제안하셨고 모두 흔쾌히 하자고 해주셨다. 다들 평소에 외부에 알리지 않고 기부를 많이 해오셔던 분들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희철이 "기부는 배틀이 아니다"라고 소신을 전한 것과 관련해서는 "기부를 안 하면 비난 받는 일이 있지 않았나. 기부하는 마음이 중요한 거라는, 평소 갖고 있는 생각을 얘기하신 거다. 공인이다보니 선한 영향력을 돌려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