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아파트 |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위례신도시의 서울 송파구 지역을 관할할 파출소가 올여름 생겨 이 지역의 치안 공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올해 6월 송파구 장지동에 위례파출소를 준공해 7월 개소할 예정이다.
신축 예산 32억원이 투입된 이 파출소는 연면적 430㎡의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 파출소에서 일할 경찰은 30명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송파 위례파출소는 가칭"이라며 "주민 공모 등을 거쳐 파출소 이름을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위례신도시를 관할하는 파출소는 총 3곳으로 늘어난다.
2005년 발표된 부동산 제도 개혁 방안의 후속 조치로 개발된 위례신도시는 서울시 송파구, 경기도 성남시·하남시 등 2개 광역단체와 3개 기초단체에 걸쳐 있다.
군부대가 대부분이던 부지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치안 수요가 급격하게 늘었다. 이에 성남 위례파출소는 2018년 9월, 하남 위례파출소는 작년 12월 개소했다.
지금까지 위례신도시의 송파 지역은 송파경찰서 문정지구대가 담당해왔다. 하지만 문정지구대와 위례신도시 간 거리가 4.5㎞에 달하고 두 곳을 잇는 직선도로가 없어 112 신고 등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대처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송파 위례파출소의 관할 구역은 2.55㎢로, 위례신도시 인구 약 11만명 가운데 약 4만2천명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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