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던 여성에게 데이트 폭력을 일삼은 노량진 학원가의 유명 강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상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학원 강사 김 모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씨가 피해자와 교제하던 기간에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수차례 손찌검을 한 데다 법정에서는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를 보이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어 죄에 상응하는 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노량진 학원가에서 유명 강사로 알려진 김 씨는 지난 2016년부터 자신의 조교이자 연인 관계였던 여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8년 데이트 폭력 의혹이 불거지자 강의를 중단했다가 최근 한 공무원 학원으로 복귀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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