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도로 청소 2회 이상 늘렸더니…미세먼지 대폭 감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도로 청소의 횟수만 늘려도 미세먼지 농도가 30%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올해 1∼3월 한국환경공단의 도로 미세먼지 이동 측정 차량으로 수도권 집중관리도로 33개 구간에서 측정했다. 그 결과 청소 전보다 도로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가 31.3%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도입하면서 전국 330개 도로를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하고, 하루 한 번 하던 도로 청소를 두 번 이상으로 확대했다.

지방자치단체별 도로 청소차 보유 현황에 따라 청소 방법은 다양하다. 그중 분진흡입차를 이용한 청소 방법의 미세먼지 감축 효과가 36.3%로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진공노면차의 미세먼지 저감률은 26.3%였고, 고압살수차는 16.4%, 혼합방식으로는 33.8%의 미세먼지 감축 효과가 나타났다.

환경부는 수도권 외에도 나머지 지역의 집중관리도로 역시 계절 관리제 기간에 유사한 효과가 나타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