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기막힌 유산’ 박인환이 전 재산을 기부할까.
29일 방송된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연출 김형일 극본 김경희) 8회에서는 자식들에 대한 심한 배신감으로 방황하는 박인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자신의 재산만 바라보는 자식들에 대한 배신감에 거리를 배회하다 한강다리에 섰던 부영배(박인환 분)는 회환에 젖어 금방이라도 내던질 듯 돈을 손에 쥐었지만 차마 버리지는 못했다. 온갖 정성을 기울여 자식들을 키웠던 지난날을 떠올리던 그는 더욱 커져가는 분노와 배신감에 눈물을 글썽거렸고, 이어 뭔가를 결심한 듯 비장한 표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후 기부단체에 들러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는 그의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설악(신정윤 분)으로부터 “회사 법무팀에서 연락이 갈 거야”라는 말을 들은 계옥(강세정 분)은 변호사를 찾아갔지만 합의를 보라는 말만 들었을 뿐 딱히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없어 고민만 깊어 갔다.
계옥의 상황을 잘 아는 친구 수민(조서후 분)은 오토바이를 타고 계옥을 찾아온 조카 장원(이일준 분)이 계옥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영화 하나 찍어볼까?”라 말했다.
이후, 퇴근하던 설악이 회사 지하주차장에 나타난 순간 수민과 계옥의 신호를 받은 장원이 오토바이를 몰고 설악에게 돌진하는 모습이 그려져 과연 이들이 무슨 일을 벌이는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계옥 일행의 기막힌 작전과 자식들에 대한 배신감에 전 재산 기부 의지를 밝힌 부영배의 다음 행보는 오늘(30일) 오후 8시 3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되는 ‘기막힌 유산’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KBS '기막힌 유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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