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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전용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어제 촬영된 위성사진에서도 강원도 원산의 한 기차역에 정차 상태로 있다고 밝혔습니다.
38노스는 29일자 상업용 위성사진을 토대로, 김 위원장의 원산 별장 근처 역에 기차가 보이는데 마지막으로 관측된 지난 23일 이래 이곳에 그대로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기차가 이전과 같은 자리에 있긴 하지만 기관차는 더는 보이지 않는다며, 어떤 경우든 기차가 출발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38노스는 기차의 존재가 김 위원장의 행방을 증명하거나 건강 상태에 대해 시사하는 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해당 기차역은 김 위원장 일가 전용으로 설치된 곳이라며, 이는 김 위원장이 원산 지역에 체류해왔다는 다수 보도에 힘을 실어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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