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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도 뛴다…KLPGA 챔피언십, 해외파-국내파 대결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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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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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위’ 박성현, KLPGA 챔피언십 출전키로
미국파 박성현김효주김세영이정은6
일본파 이보미배선우 등도 가세…국내파와 샷 대결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초록 필드의 힘찬 재개를 알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제42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23억 원)이 화려한 별들의 잔치로 꾸며진다. 미국과 일본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 스타들이 연이어 출사표를 올리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다음 달 1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챔피언십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잠정 중단됐던 올 시즌을 재개하는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더불어 국내파는 물론 여러 해외파가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더욱 큰 관심을 끌게 됐다.

이미 김세영과 이정은6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스타들이 출전을 확정 지은 가운데 미국파 박성현과 김효주 그리고 일본파 이보미와 배선우도 나란히 출사표를 올렸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29일 ”박성현이 KLPGA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경기력 유지를 위해 이번 대회를 뛰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효주와 이보미, 배선우의 소속사인 YG스포츠 관계자 역시 “김효주와 이보미, 배선우도 KLPGA 챔피언십 참가신청을 마쳤다. 김효주의 경우 올 시즌 출전대회가 하나도 없는 상태라 실전 경험이 필요하고, 이보미와 배선우 역시 공백기가 길어져 대회를 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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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각기 다른 출전 자격을 안고 이번 대회를 뛰게 됐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와 13위인 박성현과 김효주는 KLPGA 챔피언십 출전요강 6항(여자골프 세계랭킹 1~20위에게 출전 자격 부여)을 따랐다. 이보미는 KLPGA 투어 영구 시드권자 자격으로 필드를 밟는다. 배선우의 경우 2018년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유효기간이 2022년까지인 풀시드가 있다.

해외파들의 대거 참가로 KLPGA 챔피언십은 해외파와 국내파의 대결로 압축됐다. 국내파로는 지난해 1인자로 등극한 최혜진을 비롯해 장하나와 이다연 그리고 루키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진 조아연과 임희정 등이 총출동한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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