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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文대통령 "5월 중 재난지원금 지급되면 내수 살아나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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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고용유지 현장 간담회…"정부는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로"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 고용유지 현장 간담회'에서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진정이 되면서 정부는 생활방역 체제로의 전환을 준비를 하고 있고, 황금연휴에 이어서 5월 중에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 내수가 살아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호텔업계 노사를 모시고 고용 유지 현장 간담회를 갖게 됐다. 조금 특별한 장소처럼 보이지만, 노사 상생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여러분의 노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업종과 사업장에 모범이 되고, 또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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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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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새해 들어서 외국인 관광객이 아주 크게 늘어나는 그런 희망찬 분위기 속에서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했던 관광업계를 생각하면 참으로 마음이 안타깝고 무겁다"면서 "취업자 수가 크게 줄고 일시 휴직자가 급증하며 가장 먼저 고용 충격의 위기를 겪고 있는 곳도 관광업계와 숙박·음식업"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호텔업계 노사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모범적으로 함께 마음을 모았다. 사측은 무급휴직이나 연차휴가를 강제하지 않고 휴업으로 일자리를 보전했으며, 노조는 노동쟁의 대신 협력적 노사관계에 합의했다. 구조조정 대신 고용 유지로 일자리를 함께 지키자는 결의를 다졌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위기’가 거세게 닥쳐오고 있지만, 정부는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그런 각오로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보여준 ‘연대와 상생’의 힘이 호텔업계를 넘어서 서비스업, 또 제조업 전 업종으로 확산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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