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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는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주민등록증·초본 등 발급 업무를 담당하면서 204명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하고 이 중 17명의 개인정보를 조주빈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가 빼돌린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는 총 10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아르바이트 구인글을 보고 조주빈에게 접근해 피해 여성과 박사방 유료 회원들의 신상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조주빈은 최씨로부터 넘겨받은 정보를 협박 수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검찰은 가상화폐 환전상인 박모(22세)씨에 대해 범죄수익은닉의 규제및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조주빈의 범죄수익 환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음란물소지) 혐의로 지난 27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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