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공기질 관리시스템 구축…연말까지 미세먼지 농도 2.9㎍/㎥↓
대전 지하철역에 설치된 공기청정기 |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는 22개 지하철역 전체에 스마트 공기질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모든 지하철역 승강장에 공기질 자동측정기와 공기청정기 421대를 설치했다.
공기청정기 센서보다 훨씬 정교한 공기질 자동측정기가 승강장 내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가동시킨다.
시는 올해 안으로 모든 역사의 공기조화기 필터도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도록 개량하고, 전동차 객실에도 공기질 개선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철역과 전동차 내 미세먼지 농도는 1년 전보다 2.9㎍/㎥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성기문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지하철역 공기질 개선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이 청정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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