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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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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국전력, 저유가 수혜 코로나19 불확실성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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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한국전력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확실성 보다 저유가로 인한 수혜 기대가 더 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2020년 모든 산업의 전망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경기 둔화로 전력판매량 감소와 전기요금 개편 지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지만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없을 만큼 저유가 수혜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3월과 4월 평균 두바이유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 71% 하락했다"며 "한국전력의 비용구조에는 유가 하락이 5~6개월 후행해 반영되고 유가가 배럴당 1달러 하락할 경우 연간 영업이익은 1100억원 증가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저유가는 정부가 정책으로도 바꿀 수 없는 수혜"라며 "원·달러 환율 상승, 석탄 가동률 부진, 환경관련 비용부담 등 부정적 대외환경 변수들을 모두 감안하더라도 올해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는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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