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ㆍ전해철ㆍ정성호 3자구도 대결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 선언한 (왼쪽부터)김태년, 전해철, 정성호 의원. 뉴시스ㆍ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친문재인계인 김태년 의원과 전해철 의원이 28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민주당 제21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은 김태년, 전해철, 정성호 의원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선 김 의원과 3선 전 의원은 친문계, 4선 정 의원은 비당권파로 분류된다.
한국일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하는 국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고 문재인 정권의 성공을 이끄는 일꾼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상시국회시스템 즉각 도입 △상임위 중심주의 원칙 회복 △복수법안소위 확대 △당ㆍ정ㆍ청 협력시스템 강화 등을 약속했다.

‘경제 전문가’의 면모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가시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은 정책위 의장을 하면서 경제전반을 다뤄보고 경제를 잘 아는 김태년이 앞장서서 전두지휘 하도록 하겠다”며 “적극적 대야협상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 내겠다”고 공언했다.
한국일보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 의원도 “신뢰를 기반으로 청와대와 소통하며 일로서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며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또 △국회 차원의 비상경제대책특별위원회 설치 △신뢰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당ㆍ정ㆍ청 협력 △상시 국회 운영체제 및 상임위 소위원회 개회 의무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전 의원은 민주당이 당정협력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정무적 기획과 조율, 주요 성과 관리 등을 민주당이 주도할 수 있도록 강력한 당정협력을 이끌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문재인 정부 성공을 견인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한국일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인 전해철(왼쪽부터), 김태년, 정성호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초선) 워크숍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