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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창원시, 폭염·한파·미세먼지 막는 '참 편한 버스정류장'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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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창원시에 설치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사진=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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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경남 창원시가 폭염이나 한파,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참 편한 버스정류장'을 성산구 창원병원 앞과 마산합포구 현동LH아파트 앞, 진해구 육대 앞 등 3개소에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버스정류장은 내부에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미세먼지측정기, 미세먼지전광판 등이 설치돼 폭염, 한파,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을 지킬 수 있으며, 폐쇄회로(CC) TV, 무료 공공와이파이 등 안전과 편의시설도 추가됐다.


공기청정기는 내·외부 미세먼지를 측정해 실내공기가 25마이크로그램이 되면 작동, 증가하는 미세먼지로부터 대중교통 이용객을 보호한다.


또 내부에 디밍센서 조명을 설치해 정류장 안 이용객이 있으면 조명이 밝아지고, 이용객이 없으면 약해져 승객 미확인으로 인한 무정차 통과도 방지한다.


시는 올해 행정안전부 주민혁신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1억으로 의창구, 마산회원구에도 참 편한 버스정류장 1개소씩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설치가 완료된 버스정류장의 공기정화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용객의 호응도를 조사해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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