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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계 속의 북한

태구민, CNN에 “김정은 혼자 못 일어서는 건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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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달 30일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국회에서 당시 태구민 서울 강남갑 후보자와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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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21대 국회의원 당선인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과 관련해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를 지내다 망명길에 오른 뒤 지난 4·15 총선(서울 강남갑)에 출마해 당선된 태 당선인은 27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주장하면서도 “김 위원장이 정말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태 당선인은 자신의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다만 북한의 지도자이자 김일성 주석의 손자인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북한 사람들의 눈에는 아주 이상하게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 관련한 소식은 모두 극비에 싸여있기 때문에 최근 돌고 있는 루머는 대부분 부정확하거나 알려지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태 당선인은 이어 “김 위원장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사람들은 부인(리설주)이나 여동생(김여정) 또는 측근뿐”이라며 “그의 현재 위치나 수술 여부에 대한 루머는 사실에 근거한 내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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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구민(태영호) 당선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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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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