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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소비심리와 경제상황

대구·경북 소비심리 살아나나…4월 하락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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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4월 대구·경북 및 전국 소비자동향지수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대구·경북지역소비 심리가 점차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4월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2.2로 전월(74.6)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월에는 전월보다 18.2포인트나 하락했지만 이달 들어 하락 폭이 줄면서 소비심리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에는 전국 평균보다 3.8포인트 낮았으나 이달에는 1.4포인트 높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2018년) 기준값인 100보다 작으면 소비심리가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현재생활형편(69)과 생활형편전망(74)은 전월보다 4포인트, 2포인트 하락하고 소비지출전망(86)은 1포인트 상승했다.

3월에 14포인트 떨어진 외식비는 이달에 1포인트 올랐고, 16포인트 떨어진 여행비는 4포인트 하락으로 감소 폭이 줄었다.

현재 경기판단은 8포인트, 경기전망은 2포인트, 현재가계저축은 3뵤인트, 가계저축전망은 4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와 가계부채전망은 각각 3포인트와 5포인트 올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민 살림살이가 여전히 팍팍한 것으로 조사됐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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