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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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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펀치의 에드손 바르보자, 17일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5연승의 댄 아이기와 맞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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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에드손 바르보자(34)가 돌아온다. 비록 패배했지만 저스틴 게이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등 당대의 톱 파이터와 명승부를 벌였던 바르보자가 오는 17일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 출전한다. 지난해 9월 UFC 242에서 폴 펠더에게 패배한 이후 8개월 만에 케이지에 오르는 것이다. 상대는 5승 1패의 MMA 전적을 가지고 있는 신예 댄 아이기(Dan Ige)이다.

바르보자는 라이트급에서 오랜 기간 동안 컨텐더 자리를 유지했지만 챔피언에는 오르지 못했다. 20승 8패의 베테랑이다. 팬들은 댄 후커와 테리 이텀과의 명승부로 기억하고 있다. 유혈이 낭자한 끝에 바디 펀치(body punch)와 스피닝 휠 킥 (spinning wheel kick) 등 화려한 기술로 스토피지 승을 거둬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테리와의 경기는 UFC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로 꼽힌다.

‘Fight of the Night’, ‘Performance of the Night’, ‘Knockout of the Night’를 모두 합해 9차례나 기록할 정도로 화끈한 스타일을 자랑하고 있다.

바르보자는 지난해부터 라이트급을 포기하고 페더급에서 뛰고 있다. 댄 아이기는 UFC 데뷔전에서 패배를 기록했지만 이후 5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관록의 바르보자를 꺾으면 단숨에 컨텐더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는 위치에 오를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향후 선수 생활에 큰 분기점이 될 대결이다.

한편 17일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헤비급의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월트 해리스의 헤비급 매치다.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UFC는 지난 19일 열 예정이었던 UFC 249를 오는 5월 10일로 연기시켰다. 잭슨빌에서는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동안 그동안 연기되었던 UFC 249와 2개의 파이트 나이트를 치를 예정이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에드손 바르보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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