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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與원내대표 출마선언 "일하는 국회 만들것…초선, 상임위 우선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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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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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음달 7일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180석 의석에 대한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국민들은 다시 우리에게 매서운 책임을 물을것"이라면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 국회의 90일 정기국회, 짝수달 30일 임시국회 구성은 국회가 열리는 것을 기피했던 군사정권에서 비롯됐던 것"이라면서 "상시국회시스템을 즉각 도입하겠다"고말했다.


또 "체계자구심사를 명분으로 타 상임위의 법안들이 이유없이 법사위에 장기간 계류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체계자구심사 기능을 폐지해 법사위의 월권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수법안소위를 확대해 초선의원들도 전문성을 살릴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첫 정책위 의장, 야당시절 누리과정 예산협상·선거구 획정 협상을 담당한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수많은 협상을 거쳐왔다"면서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소통할 것은 소통하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대야관계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초선의원을 위한 공약도 내놨다. 김 의원은 "저 역시 한 때는 열정가득한 초선이었다"면서 "전문성을 감안한 초선 상임위 우선 배정으로,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초선 의원님들의 잠재력을 십분 발휘하도록 적극 뒷바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때 했던 국민과의 약속은 당의 약속이기도 하다"면서 "원내 공약실천지원단을 즉각 구성해 초선의원님들의 공약실현과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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