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WTI 유가 추이 |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28일 국내 증시에서 원유 선물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이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550043]은 전 거래일보다 38.65% 뛰어오른 1만4천995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530036](40.67%)과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500027](38.97%) 역시 급등했다.
이들 종목은 원유 선물 가격을 마이너스 2배로 추종하는 상품들이다.
반면 원유 가격 상승에 투자하는 '신한 브렌트원유 선물 ETN(H)'[500004](-13.38%)과 '대신 WTI원유 선물 ETN(H)'[510001](-12.00%) 등은 내렸다.
앞서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4.6%(4.16달러) 내린 12.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 공급 과잉이 심화하는 가운데 저장공간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앞서 반등한 유가가 재차 폭락한 것이다.
이처럼 유가가 급등락을 반복함에 따라 관련 ETN 종목들의 변동성 또한 높아지는 모습이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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