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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신도시 이모저모

3기 신도시 하남교산, LH, 경기·하남도시공사 간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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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최초로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 체결

수도권 30만호 공급 첫 발 내디뎌

[헤럴드경제=문호진 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LH(사장 변창흠),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 하남도시공사(사장 김경수)는 하남교산지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하남교산지구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관별 참여지분을 LH 65%, 경기도시공사 30%, 하남도시공사 5%로 확정하고 각 기관별 업무분담 사항을 담은 것이다. LH를 비롯한 지자체 및 지방공사가 함께 참여해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지역특성을 반영한, 지역과 함께하는 신도시 조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변창흠 LH 사장은 “공동사업시행의 주관사로서 지자체,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시행자간 긴밀한 협력으로 하남교산 신도시를 미래상에 부합하는 새로운 도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남교산 신도시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과 함께 3기 신도시로 지정돼 지난해 10월 지구지정을 완료했다.

총 사업면적은 649만㎡로 3만2000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상업과 문화 및 SOC가 복합된 입체적 도시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스마트밸리 구축을 통한 첨단산업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기존 시가지와 상생·발전하는 포용도시, 유서 깊은 역사와 빼어난 자연이 한 데 어우러진 문화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헤럴드경제

하남 교산 신도시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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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LH와 경기도시공사·하남도시공사는 특화도시 조성, 산업유치, 보행중심체계 구축 등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 ‘공존, 상생의 공생도시’를 컨셉으로 설정한 구상안을 선정,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를 거쳐 올해 안으로 지구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기존 2기 신도시의 2배 수준인 10명의 총괄계획가를 위촉하고, 지역 내 문화재 보전․정비․활용을 위해 문화재 전문가를 포함시켜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는 새로운 도시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김경수 하남도시공사 사장은 “지자체와 공동사업시행자간 상호 소통을 통해 일과 삶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활력 넘치는 하남교산 신도시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m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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