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24.6%, 4.16달러 급락한 12.7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30% 넘게 밀리면서 11달러 선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6.8%, 1.45달러 하락한 19.99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원유 공급 과잉으로 머지않아 원유 저장 탱크가 가득 차는 '탱크톱'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다음 달부터 산유국들의 하루 970만 배럴 감산 합의가 시행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 감소 폭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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