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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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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또 25% 폭락…탱크탑 우려 + USO 6월물 매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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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5% 가까이 폭락, 배럴당 13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원유저장공간 부족 우려가 심화한 가운데, 미 최대 원유 상장지수펀드(ETF)인 USO의 6월물 매도 계획 발표가 가세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6월물은 전장보다 4.16달러(24.56%) 낮아진 배럴당 12.7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45달러(6.76%) 내린 배럴당 19.99달러에 거래됐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원유저장능력이 3주 안에 한계에 도달할 듯하다며 글로벌 산유량의 20%에 달하는 유정폐쇄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USO는 최근월물인 6월물을 모두 매각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내년 6월물까지 분산한다고 밝혔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 파트너는 “유동성 부족 심화가 특히 6월물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USO는 물론 일부 증권사들이 특정 월물에 대한 고객들의 신규 포지션 조성 능력을 제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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