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26일) 10명 늘었습니다. 하루 신규 환자가 10명 안팎을 유지한 게 9일째인데, 정부는 환자 증가세가 계속 안정적일 경우 이르면 5월 11일, 고3과 중3 학생들부터 등교를 시작하는 방안을 집중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안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고3과 중3 학생부터 등교 수업을 시작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도록 교육부에 지시했습니다.
온라인 개학 때처럼, 입시를 앞둔 고3과 중3의 경우 학습 결손이 장기화해서는 안 된다는 사정이 고려됐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고3·중3 학생들을 우선 고려해 이들부터 순차적으로 등교시키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수렴해주실 걸 당부드립니다.]
현재 수준의 안정적인 환자 관리가 유지되고 다른 분야도 일상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습니다.
5월 6일 계획대로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될 경우 전제조건은 충족되는 셈인데 교육 현장의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이르면 다음 달 11일 고3과 중3의 첫 등교 수업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 관계자도 아직 확정된 건 아니라면서도 "지금 상황이라면 이르면 다음 달 11일부터 등교 수업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5월 5일 연휴가 끝나고 2주 정도 지켜본 뒤 그때도 환자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진다면 나머지 학생들의 등교 수업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은혜 교육 부총리는 내일 전국 시도교육감과 영상회의를 열어 등교 개학을 위한 현장 준비 상황을 점검합니다.
이후 방역본부와 논의를 거쳐 다음 주 순차적 등교 개학의 구체적 일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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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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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26일) 10명 늘었습니다. 하루 신규 환자가 10명 안팎을 유지한 게 9일째인데, 정부는 환자 증가세가 계속 안정적일 경우 이르면 5월 11일, 고3과 중3 학생들부터 등교를 시작하는 방안을 집중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안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고3과 중3 학생부터 등교 수업을 시작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도록 교육부에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