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25일 입국…현재 평택기지서 격리중
발열 검사하는 주한미군 |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주한미군에서 2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27일 "캠프 워커(대구 미군기지)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병사의 가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시민권자인 확진자는 지난 25일 미국에서 귀국했다.
이후 정부가 제공한 차량으로 캠프 험프리스(평택 미군기지)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현재 확진자는 캠프 험프리스에서 의무적인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
주한미군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인원을 최소 14일간 격리 조치하고 있다. 2번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격리가 해제된다.
주한미군은 이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주한미군 측은 "주한미군 확진자 중 현역 군인은 2명뿐"이라며 "대한민국을 위협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주한미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 중인 공중보건비상사태를 내달 23일까지 30일 연장한 바 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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