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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與 원내대표, 정성호·전해철·김태년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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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계파 없어야" 출사표

전해철도 28일 출마 선언 예정

김태년은 윤호중과 단일화할듯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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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의원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해철 의원도 28일 출마 선언을 계획하고 있어 180석인 거대 여당의 원내대표 선거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오는 5월7일로 예정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당내 비주류인 정 의원과 친문 주류의 전 의원, 김태년 의원 간의 3파전으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의원은 이날 “사심없는 무계파 비주류인 정성호가 21대 국회 첫 여당의 원내대표가 되는 것이야말로 180석 거대 여당을 만들어준 국민 여러분께 보내는 강력한 변화의 메시지, 쇄신의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밝힌 뒤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정 의원은 비주류라는 지적과 관련해 “민주당 의원 중 반문 의원은 없다. 모든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면서 “친문과 비문의 프레임으로 판단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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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원도 28일 출마 선언에 나설 예정이다. 당초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이었지만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회의 일정으로 인해 부득이 28일로 기자회견 일정을 미뤘다. 그는 친문 주류인 김 의원 등과의 경쟁에서 “민주당의 거의 모든 의원이 친문인 상황에서 구태여 친문·비문을 나누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면서 “원내대표 선거에서부터 치열한 고민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선거에 임할 것이다. 친문 주류의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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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 의원과 윤호중 의원의 경우 단일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윤 의원은 이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김 의원을 측면 지원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은 지난 2018년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대표를 지지하며 각각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을 지내는 등 막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출마 여부로 관심을 모은 조정식·안규백·노웅래 의원 등은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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